[공공뉴스=김수연 기자] 아내와 6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‘관악구 모자(母子) 살인사건’의 피고인 조모(42)씨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. 29일 서울고법 형사2부(함상훈 부장판사)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. 재판부는 “가장 중요한 것은 위 내용물을 통한 사망추정시각의 신빙성”이라며 “식후 최대 6시간의 사망추정시각은 조씨가 집에 머문 시간대와 대체로 일치한다”고 판단했다. 이어 “다음날 새벽까지도 위가 비워지지 않았는데 이것은 조씨가 있는 동안에 무슨 일이 있었다